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다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진 한 대학생이 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에 재학 중인 에조자 학생(본명: Khurramova Ezoza)이다. 그는 언어와 문화,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국제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Global Leadership Program 수료식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언어와 문화 속에서 자라난 에조자 학생은 한국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영어 등 네 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그는 단순한 언어 능력을 넘어, “언어는 문화를 연결하는 전략적 도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교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학업에서도 그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다. 커뮤니케이션·미디어 전공 수업에서 디지털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기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배우며 성실히 학업을 병행했고, 실무 경험과 연계해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실무 경험 또한 눈에 띈다. (주)미래융합연구원 인턴으로 활동하며 KR.news 채널에서 기사 작성과 국제 행사 취재를 맡았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텍스트를 요약·분석·재구성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실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몸소 체득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능력협회 이사회
현재 그는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어 학습 전략을 담은 전자책을 집필 중이며, 이를 온라인 강의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을 오가며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차 한국 대학생을 위한 중앙아시아 탐방 플랫폼과 한국어 교육·유학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에조자 학생의 최종 목표는 명확하다. 언어와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문화·교육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단순한 진로가 아니라 제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실행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그의 태도는 ‘책임 있는 글로벌 리더’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앞으로 에조자 학생이 언어와 문화의 힘으로 어떻게 세계를 연결할지, 그 여정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