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CHINA 향후 10년 투자 및 사업 계획
MGM CHINA의 전무인 팬시 호와 전략책임자인 케네스 펑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10년간 총 MOP 167억 파타카를 투자하며, 그중에 MOP 150억 파타카를 비 게이밍 부문에 사용한다고 언급했다.
팬시 호는 마카오 게이밍산업에 낙관적인 전망 속에 매년 4,000만 명의 관광객이 마카오를 방문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팬데믹19에 따른 여행 제한이 완화되고 광범위한 투자를 전제한 것이다. 특히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의 개통과 홍콩과 마카오 공항의 확장을 포함한 주요 사회기반 시설의 긍정적 효과를 적시했다.
그녀는 MGM이 대형 컨벤션 및 전시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오히려 연중 3개의 대형 행사보다는 상대적으로 중형 행사를 10개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케팅 전략과 관련해서는 MGM은 해외 판촉 사무소를 30개소로 증설하고 마케팅 인력을 2배로 확충한다. 이를 활용하여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마카오 직행의 전세기를 이용하여 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MGM 고위직 인사에 따르면, 예술 및 문화 사업의 육성 기반을 제공하면서 `문화 + 비즈니스 + 산업‘이란 구조를 구현한다.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내년에 우주탐사란 주제로 중국 추상 화가인 `샤오 친’과 합자회사를 설립한다. 2024년에는 중국 민속 무형 문화유산의 하나인 `미야오 자수` 특별전을 공개하고, 대형 위탁 프로젝트의 제작을 위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현대 미술가들을 초대한다.
MGM의 대표적인 오락형 전속 쑈인 MGM2949의 기술적 확충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MGM 코타이 극장을 개조한 뒤에 2024년에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에는 개관하는 `멀티미디어 스페이스‘에서 중국 영화감독인 장이모와 2022년 동계 올림픽의 가상현실 경험 공급자인 베이징 국제문화개발그룹과 협업하여 창작한 최신 공연물을 선보인다.
의료관광 시설인 `Urban Oasis(도시형 오아시스)’를 설립하여 신개념의 건강-웰니스 서비스를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